전라도 여행 2일째 - 나주(주몽촬영장)

배를 든든히 하고~ 나주로 고고씽~
미친 네비의 활약.... -0- 뭐야~ 콱!!! 덕분에 뱅글뱅글 고생도 하고 하긴 했지만
뱅글뱅글 한 덕분에 주유소를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30리터요~' 했더니 당황해하는 주유원 ㅋㅋㅋㅋ
보통 '몇만원이요~'하는데 '몇리터요~' 했으니 당황할 수 밖에 ㅋㅋㅋ
근데 싸더라;;; 1500원 이하였다;;;
'직진입니다'라는 네비의 말만 믿어선 될 것이 아니라는 큰 깨달음을 얻고
최선을 다해 -0- 재해석 하며 나주 삼한지 테마파크를 찾아갔다... ㅎㅎ
여긴 완전 '주몽'땜에 먹고 사는듯한...
온데만데 프렌카드가 붙어있고;;;
하긴 그런 동네에 그런게 없으면 찾아가지는 않을 듯 했다...
덕분에 잘 찾아갔지... ㅎ

훔... 일단 전체적으로는 '화면빨'의 대단함을 깨달았다;;;
티비상에서의 모습은 정말 상상초월의 웅장하고 멋진 모습인데
실제의 모습은 조잡스럽달까... ㅋㅋ
그중에 철기방의 크기가 젤 컸던것 같다.. ㅎㅎ

아무튼 일단 처음 들어가는 입구에 거의 실제크기의 주몽과 소서노의
사진같은 것이 있었는데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가는 얼굴 크기 비교될듯해서
그냥 지나쳤다 ㅋㅋㅋ
멋지드라... 사진이 ㅠ.ㅠ

졸본 부여성... 여긴 앞으로 주몽이 나라를 세워 앉을 왕상이 있는 곳이였는데 아직
촬영은 안했다네...
근데 우린 거기가 신녀 여미을이 계루에 왔을때 치마를 펄럭이며 들어서던
그곳인줄 알았다... <------------------------------티비에서 보니 그곳이 맞다;;; 확인!
ㅋㅋ 처음엔 양정이 거주하는 곳인줄 알았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각은 자유야 ㅋㅋ

안내원의 말에 따라 일단 부여성을 보러갔다...
금와왕을 살해하러 잠입했던 그 장면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 곳이 있었다.. 캬캬
정말 그걸 보니 '여기가 주몽 촬영지가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ㅋㅋ
쌍칼 찌르기 검법을 보여주었던 그 장면 ㅎㅎ

저자거리를 지나 문을 들어서니 왕자들의 경합을 벌였던 곳이 나타났다...
화면상으로 봤을땐 엄청 커보였는데 막상 보니 그리 크진 않소... ㅋㅋㅋ
한가운데 서서 싸우는 포즈 한번 잡아주고 ㅋㅋㅋ

앞을 보니 주몽의 신궁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과녁판이 자리잡고 있네 ㅋㅋㅋ
뿅뿅뿅... 활이 날아가서 꽂혔던 과녁판... ㅎㅎ

그러고나 부여성으로 올라가는 계단... 이건 정말 넓네;;; ㅋㅋ
화면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다... ^^ 멋져멋져...

정말 보고 있으니까 화면에서 봤던 그런 장면장면들이 스쳐지나가더랑...
막상 내부의 모습은 그다지 볼것이 없었지만서도 겉은 그랬어... ^^

거길 지나가니 신궁이 나타나네... ㅎㅎㅎ
여미을 아줌마가 제를 오리던곳... 멋지당...

별자리가 그려진 돌도 있고...
여미을 아줌마가 치마를 펄럭펄럭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또 눈앞에 그려지고 ㅋㅋ
건물이 참 중국풍도 나면서 멋지당...

그리고 그 옆에서 논쪽을 바라보니 '헉! 촬영!!!'

허허벌판에서 말을 탄 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ㅠ.ㅠ
너무 멀긴 하지만 촬영을 하네!!! 생각같아선 뛰어가고싶다...
근데 멀다 -0-;;; 접근도 하지마라하고;;; 접근할수도 없지만 그냥 바라보는 것도 안된다니;;;
쩝... 더 가까이서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고싶은데 ㅠ.ㅠ

소서노와 주몽이 거닐었던 곳같은 곳도 있고 ㅋㅋ 주몽이 쌍칼검법을 보였던
곳으로 생각되는 곳도 있고 ㅋㅋ 좋네 좋아....

영포랑 대소가 주몽을 괴롭힐 계책을 세우는 곳도 있고 ㅋㅋ


유화부인의 거처... 연못궁이였던가... ㅋㅋ
여기도 역시 화면빨 최고!!!
연못은 완전 똥물;; ㅋㅋ 우리끼리 한 말 "하긴... 여긴 맨날 밤장면만 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것이다... ㅋㅋㅋ
주몽이랑 유화부인이랑 앉아서 대화나누던 탁자랑 의자를 가져오란 말이야 ㅠ.ㅠ
요기엔 정자같은 것도 있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도 역시 멋졌다...
앞에 영산강도 보이고 ^^ 펼쳐진 평야도 보이고...

이젠 철기방으로 고고씽... ㅋㅋ

'주몽이 사고쳤던 폭발한 거기 어디야!' ㅋㅋㅋ
철기방의 모습... 여기도 특이하네... ㅋㅋ 부여성이랑 비스무리한 규모... ㅎㅎ
정말 크다... ㅋㅋ

저자거리를 지나 주몽이랑 모팔모랑 신호등 3총사가 막걸리 한사발
하는 곳으로 보이는 주막도 있고 ㅎㅎ
거기서 막걸리 한사발 하면 좋겠던데 ㅎㅎㅎ

주몽을 보면서 봤던 곳들이 보여서 너무 좋았당...
그리고 앞으로 그곳의 장면들이 나오면 더욱 눈여겨 볼 수 있을 것 같고... ㅎ
아이 져아~ ㅎㅎ

생각보다 일찍 일어난 덕분에 여기에서 바로 담양으로 넘어가려던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ㅎㅎ
어제 보지 못한 갯벌을 보기위한 '무안 습격 작전'
결과는 피 봤다 -0-;;; 하지만 뭐 아무튼 무안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