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쯤 기상한듯... ㅎㅎ
역시나 순서대로 씻으면서 '섹스 앤 시티5'를 보면서~ 그렇게 전라도 여행
마지막 날의 일정 시작을 했지...

가깝네 죽녹원... ㅎㅎ 숙소 근처였구나...
일단 아침밥을 먹고 시작하자는 결론 도출 하에 바로 옆에 있던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그냥 일반 가정집을 식당화한듯.. ㅎㅎ
근데 맛있었어... 어제 저녁의 것을 만회시킬만큼...
대나무밥... 대추도 있고 인삼도 있고..
숯불로 구운 돼지고기랑 죽순회도 기본 반찬에 포함되서
나오고...
전라도 음식은 조미료 맛도 안나고 딱 좋아...
제주도에서도 느꼈는데 전라도도 역시나 ^^
정말 이렇게 음식하는데 있음 찾아가서 먹을텐데 말이지...
음식들이 하나같이 깔끔한 맛... 속 편안한 느낌...
밥도 맛나고 반찬도 맛나고... ㅎㅎ
아침부터 푸짐하게 잘 먹었다... ^^

배 든든히 하고 죽녹원 고고씽~
입구에선 팬더의 조각상(?)이 있어서 제주도에 이어서 엽기2탄을 찍으려다
참고 그냥 얌전히 사진을 찍었다 ㅎㅎ
8개의 길이 있었는데 여긴 처음에 2개의 길이랑 3번째 길까지만 딱 좋아...
운수대통 길이였나... 암튼 그거랑 알포인트 촬영지 그리고 사랑이 변치않는 길..
이렇게 3개...



운수대통길이 풍경이 좋은듯 하다... 말그대로 대나무 산림욕...
대나무 숲이 일반지역이랑 4-7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정말로 선선해서 좋았다 ㅋㅋㅋ
그리고 알포인트 촬영지... 알포인트 영화에서 보았던 곳이 여기였다니 ㅋㅋ
근데 그냥 대숲안에서 촬영을 해서 그런지 장면에서 봤던 그러 느낌은 없었던듯 하오;;;
아쉽삼... ㅠ.ㅠ
감우성이 촬영때 썼다는 철모가 아니면 그곳이 그런지도 모를 정도랄까;;;

그리고 사랑이 변치않는 길...
여긴 어찌나 길던지.. 걷다보면 사랑이 변할듯 ㅋㅋㅋ
인공으로 만들어놓은 폭포는 시원해보이면서 이뻤다... ㅎㅎ
여기까지 -0- 여긴 여기가 좋아...
나머지 길들은 모기에 뜯기고;;; 대나무도 별로 없고;;; 파이다~~~~~
난 그나마 긴바지를 입고 해서 덜했지만 애들 완전 모기에 초토화됐다;;;;
띵띵 부어오르고;;;
길도 험하고;;; 쩝... 다음에 사람들이 간다고 하면 그 3길만 가라고 얘기해줄꺼다!
쭉 걸어나오니 매표소에서 모기약을 빌려준다;;; 버물리... ㅎㅎㅎ 기절한다 기절해...

남원 광한루를 찍어서 찾아가려하니 바로 고속도로 길을 알려주네...
뒤늦게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이 생각나서 안내 무시하고 그냥 순창으로
가는 길을 무작정 향했다... ㅋㅋ
앞에 차가 우쪽 길로 빠지길래 따라서 넘어가니 거기가 가로수 길이네... ㅎㅎ
아~~~ 멋지다.... 메타세콰이어라는 나무 정말 멋지다...



나무 모양도 멋진데 그 나무들이 양 가에 있는 길...
다들 비상 깜박이 키고 주차시켜놓고 사진 찍는... ㅋㅋ
차들이 사람을 피해가야하는 길... ㅎ

좋아좋아~~~ 길 너무 멋졌어...
그리고 그렇게 그런 가로수 길을 만들어놓은 거에 놀라고 감사하여~
왜왜 울산엔 그런게 없는거야!!!
너무 좋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꽤 길에 이어진 길... 멋져멋져~~~
나무의 크기를 봐선 꽤 오래된 것 같은데 대체 그런 길 조성을 언제부터
계획한 것인지... ㅎㅎ

담양... 자그만한 곳인것 같은데 조용한 분위기가 맘에 드네... ㅎㅎ
대나무! 멋지긴 했는데 모기덕분에 좀 그런 느낌이 반감됐고...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덕분에 좋았던 곳... ㅎㅎ

가로수 길을 지나서 다음 일정인 남원으로 고고씽~
여기서 악명높은 88고속도로를 타기 시작;;;
후덜덜... 중간에 분리선도 없고 1차로만 있는 고속도로 -0-
뭐니 이게!!! 이게 무슨 고속도로니... 국도보다 더 못한데 -0-;;;
Posted by 치로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