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2005. 5. 23. 12:22




영화제목 : 주홍글씨  
감독 : 변혁
주연 :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엄지원, 김진근
장르 : 미스테리, 스릴러
등급 : 18세 이상
상영시간 : 118분
제작년도 : 2004
제작국가 : 한국
제작사 : LJ필름
국내수입사 :  
개봉일 : 2004년 10월 29일
공식홈페이지 : www.a-letter.com



    

두번의 살인, 세가지 사랑, 그리고 네개의 결말
어긋나는 사랑... 그 사랑의 낙인...
세상에 거칠 것 없는 남자 기훈. 강력계 형사인 그에게는 단아하고 순종적인 아내 수현(엄지원)과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정부 가희(이은주)가 있고, 탄탄한 성공가도 또한 보장되어 있다.

살인 :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이 발생하다.
그에게 한 건의 살인사건이 맡겨진다. 남편이 살해된 상황에 직면한, 창백한 미망인 경희(성현아).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여자이다. 치정살인을 의심한 기훈은 경희를 용의자로 여기고 사건에 접근해간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나요? 애인 있죠? 사랑합니까, 그 사람?” 기훈의 공격적 수사가 진행되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사랑 : 사랑은, 죄가 될 수 없다.
한편,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기훈은 가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자기 자신이 가희에게 얼마나 깊이 중독되어 있는지 확인하게 될 뿐이다. 도회적이고 화려한 외향 속에 고독한 내면을 가진 가희는 삶의 유일한 이유인 기훈과의 사랑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절망과 고통을 느낀다. 기훈의 아내 수현은 그 모든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만의 비밀을 품은 채 폭풍 속 고요같은 시간을 이어간다.

그리고, 결말... : 모든 사랑에는 대가가 있다.
긴장과 불안의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세 여자 각자의 충격적 비밀이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내고... 반전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치정살인사건과 함께 치정로맨스도 파국을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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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의 유작이 된 영화...
그냥 장면장면만 보았을뿐 전체적인 스토리는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
보고나서의 기분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봤을때의 그 찝찝함... 답답함...
그런 느낌이다...
' 왜 하필 이 영화가 이은주의 마지막 영화가 되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결국엔 동성애로 인한 서로에 대한 복수? 복수는 좀 그렇고 특이한 사랑방법이였달까...

예전에 봤다는 사람들의 평은 별로라서 별 기대를 안했기 때문인가
오히려 괜찮긴 하더라만...
어찌보면 이해할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또 어찌 생각하면 한마디로 '미친'이라고
-_- 정리가 되기도 하고... 혼란스럽게 하는 영화인것은 분명하다...

문제의 그 트렁크씬... 피로 뒤범벅된체... 그 피를 먹으면서 살으려는 한석규의 모습...
나중에 트렁크가 열렸을때 피로 뒤범벅되어 있는 그 모습...
그리고 그 트렁크속에서 이은주의 슬퍼보이는 그 표정...

노래부르는 장면은 그렇게 쭉 부르는 것을 본것은 처음이였는데...
분위기 묘하더군... 훗... 괜찮던데...

파격적인 소재에 잔인한 영상들... 어찌보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타일도
생각나긴 하지만 그에 미치지는 못하고...
하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은 영화였다...
보고 난 후의 기분이 별로 좋지 못한 것이 단점이지 -_-;

고인의 명목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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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로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