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2005. 5. 23. 11:48


영화제목 : 세컨핸드 라이온스  
also known as : 세컨핸드라이온즈
감독 : 팀 맥캔리스
주연 : 마이클 케인, 로버트 듀발,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키라 세즈윅, 조쉬 루카스
장르 : 어드벤처, 코미디, 드라마
등급 :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111분
제작년도 : 2003
제작국가 : 미국
제작사 : 뉴 라인 시네마
국내수입사 : 롯데시네마/KD 미디어
개봉일 : 2005년 05월 19일
공식홈페이지 : www.secondhand2005.com
공식홈페이지 : www.secondhandlions.com



    

TV도 없고, 전화도 없는 최악의 시골에 버려지다! 철없는 젊은 엄마의 거짓말에 지친 월터 (할리 조엘 오스먼트). 엄마는 대학에 진학한다는 핑계를 대고 생면부지의 먼 친척 노인들에게 월터를 맡겨놓고 떠난다. TV도, 전화도 없고, 엽총으로 방문 판매원을 위협해 내쫒는 괴팍한 삼촌들, 허브와 거스 형제. 월터는 이 괴짜 삼촌들과 지낼 일이 막막하기만 하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해 본적이 없는 이 삼촌들도 월터가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그러나 몽유병 환자인 허브 (로버트 듀발)에 관한 이야기를 거스 (마이클 케인)에게서 들으면서 월터는 삼촌들의 지나온 시간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아라비안 나이트? 하라비안 나이트!
거짓말처럼 멋진 여행이야기, 아름다운 공주와의 사랑, 공주와 이국의 족장과의 정략결혼, 허브 삼촌과 족장의 결투 등 허브와 거스의 환상적인 모험담은 월터를 들뜨게 한다. 텃밭도 일구고, 시내에 나들이도 함께 다니는 이 세 남자에게는 모든 생활이 즐겁다.

진심으로 믿고 싶은 건 그냥 믿는 거야
삼촌들과 신나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월터는 삼촌들이 젊은 시절 전쟁 범죄자 혹은 마피아 암살자, 은행강도였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을 듣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엄청난 양의 현금 뭉치가 헛간 바닥에 숨겨져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과연 허브와 거스 형제의 모험은 사실일까? 월터는 삼촌들에 대한 믿음과 뒤늦게 찾아와 현금이 있는 곳을 대라는 엄마 사이에서 혼란스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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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가 좋아서... ㅋ 너무 귀여웠던.. 그 기억에 보고싶었던 영화였지...
연기도 잘하고 귀엽고... 근데... 너무 컸네;;;

오랫만에 유쾌한 기분으로 보는 내내 안심심하고 즐거웠던 영화를 보았지...
순간순간 들려주는 컨트리 풍의 음악이 내 귀를 즐겁게 만들었고...
꼬맹이와 두 노인의 기막힌 동거가 날 즐겁게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던져지듯이 나오는 멋진 대사들도 날 즐겁게 만들었고...
좋았다... ㅎㅎㅎ

물고기 잡는데 총으로 잡고 ㅋㅋㅋ 방문 판매원들 오면 총으로 위협하고...
사자 잡는 재미를 느끼기위해 동물원에서 늙은 사자 사고... ㅋㅋㅋ
정말 웃겼다... 훗...
그렇게 웃는 과정에서 감동도 있고... 따뜻함도 있고... 깨달음도 있고...

믿으려 하는 것이 진실이 아닐지라도 믿으려하면 그것이 진실이 된다...
맞나?! 이런 대사였던것 같은데... 멋진 말이다... 훗...

다운받아서 본게 미안할 정도로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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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로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