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파이터
감독 : 양윤호
주연 : 양동근, 가토 마사야, 히라야마 아야, 정태우, 정두홍
장르 : 액션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120분
제작년도 : 2004
개봉일 : 2004년 08월 12일
국가 : 한국
공식홈페이지 : www.fighter2004.co.kr
시놉시스
대한민국 전체가 암흑이던 때 세상은 세 부류였다
일본인, 일본이 기르는 개, 개만도 못한 죠센징
한국인이 일본인을 위한 종처럼 여겨지던 일제시대, 소년 최배달은 머슴 범수를 통해 택견을 배우며 강한 파이터의 꿈을 키운다. 그러나 독립운동에 연류된 범수가 자취를 감추고 스승을 잃은 배달은 비행사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항공학교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상상을 넘어선 차별 뿐인데,,,
시대를 딛고 세상의 심장을 향해..
그의 도전은 역사가 되고 역사는 신화가 된다
죠센징이라는 차별에 대한 분노로 교관을 때려 눕히는 배달. 그러나 맨 손의 그에게 사무라이의 후예인 가토대위가 살기어린 진검을 겨누고 배달은 칼날에 등을 보인 채 도주하고 만다. 방황하던 그에게 어린시절 정신적 스승 범수와의 기적 같은 만남은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한 전환점이 되어주지만 야쿠자에 의해 살해당한 그의 주검 앞에, 자신의 무능앞에, 다시한번 부서지고 만다. 힘없는 정의도 무능이요.. 정의 없는 힘도 무능임을 깨달은 그는 입산수련을 결심한다. 문명과 담을 쌓은 혹독한 수련! 처절하리만큼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 모든 고통을 견뎌내며 그는 시대를 향한 도전을 준비하게 되는데,,,,
------------------------------------------------------------------------------
롯데시네마 3관
2004.08.28 오후11시30분
재밌다고해서 봤는데 조금은 스토리가 지루한 면이 있었다...
생각보다 최배달이란 인물이 더 대단한듯했고...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무사가 했던 것을 따라 일본에서 최고가
되어가는 과정은 멋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최고가 되고싶었다는 것이 그저 단순히
최고가 되고싶었다는 것인지...
중간에 보여지는 일본인들의 조선인들 학대(?)때문에
적개심으로 인해서 그랬다는 것인지...
스토리상 그리고 보여지는 이미지들로만으로는 좀 혼란스러웠던듯하다..
처음에 이 역이 비에게 주어졌던걸로 아는데 비가 안하게된게
천만다행이다싶다... 정말 깨는 영화가 나왔을것 같다... -_-
양동근의 연기는 멋졌다... 최배달이란 인물에 대해 아는바가 없기에
얼마나 잘 표현을 해냈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영화만으로 봐서는
연기는 정말 멋졌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서 최배달이라는 인물이 있었구나
그 사람이 이런 사람이였구나라고 대략은 생각할지 몰라도
이 영화 자체가 참 멋진 영화다... 기억에 남을 영화다라고는
하지 못할듯하다....
극진 가라데(맞나?) 창시자이자 도장 파괴를 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사람이란 것은 알겠지만 그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서
영화만으로는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었다...
최배달이란 인물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_-
일본에 대한 적개심때문에 그런 것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
영화 내용 중간에 그가 일본 게이샤들에게 접근하는 미군들을
때려눕히는 것으로 인해 일본 사무라이가 물어보지 않는가...
일본인들이 조선 여자들에게 한 행동을 아는 사람이
어찌 일본 여자들을 돕느냐고...
그도 그렇고 그리 적개심을 품은 나라의 여자를 사랑하는 것도 그렇고....
영화내용상으로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조선인이란 것이
강조된 것 같지도 않고...
영화만으로 보자면 다른 이유가 아닌 그냥 개인의 원한이랄까
그런부분으로만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