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911 Fahrenheit 911
감독 : 마이클 무어
주연 : 마이클 무어
장르 : 다큐멘터리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23분
제작년도 : 2004
개봉일 : 2004년 07월 22일
국가 : 미국
공식홈페이지 : 911.nkino.com
시놉시스
지금, 전 세계의 온도는 화씨 911!!
이 영화는 치열했던 2000년 대선부터 시작해서 실패한 텍사스 석유재벌에서 미국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부시 대통령의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련의 역사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나서 무어는 대통령 일가와 측근의 가까운 친구들과 사우디 왕가와 빈 라덴 일가 사이의 개인적 우정과 사업적 연계성을 보여주며, 공개되어서는 안될 대통령의 판도라 상자 뚜껑을 열어 제친다. 무어는 이러한 연관성이 빈 라덴 일가가 911테러 직후 광범위한 FBI의 수색 과정 없이 사우디를 벗어 날수 있도록 허가하는 결정으로 이어졌는가를 영화 내내 집요하게 파고 든다. 또한, 무어는 국가 방위의 이러한 허점과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애국 법”이 제정되면서 끊임 없이 테러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한 나라와의 명확한 불일치에 대해 집중한다. 또 다른 미스터리는 미국 국경은 재정부족 때문에 위험천만하게도 허술하게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주된 이유는 부시 행정부가 지구반대편에 있는 이라크와의 전쟁을 준비 하는데 엄청난 재원을 할당했기 때문이다.
일단 이라크에서 전쟁이 시작되자, 무어는 전쟁에 대한 극단적인 민감성과 전쟁이 야기한 문제에 대한 극단적인 둔감성을 대비하여 보여준다. 영화는 미국 본토에서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 받는 가족들의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라크 전선에 파견된 미군들이 직면하는 끔찍한 현실과 환멸감을 대비시킨다. 반면, 이런 끔찍한 현실 앞에서 부시 행정부는 전쟁 승리를 공포하며 참전 군인들의 보너스와 건강보험 공제 삭감을 제안한다. 대통령이 국가를 위한 장렬한 죽음의 영애를 말하는 동안 국군 모집원들은 미국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의 고등학생들에게 입대를 종용하고 있다. 기업 경영진들이 이러한 비인간적 비극 앞에서도 ‘이라크 석유와 미국민의 피를 섞어 어떻게 하면 이윤을 창출할까’ 와 경영에 필요한 자금 문제만을 고민하는 장면에서 관객의 분노는 증폭되어만 간다. 무어 감독은 현재 자행되고 있는 이러한 아이러니를 꿰뚫어 보면서 국회 의원들에게 자신들이 이미 사인한 법안들을 꼼꼼히 검토하도록 촉구하고, 그들의 자녀를 이라크에 보내라고 요구함으로써 정치권의 입에 발린 미사여구의 부조리를 여실히 폭로한다.
----------------------------------------------------------------------------
부시의 삽질을 모은 다큐라고해서 한번쯤은 보고싶었는데
보고 끄고 보고 끄고 하면서 3일간에 걸쳐서 봤네... ㅎㅎ
부시라는 미국의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라고 말을 하지만
사실은 알고보면 자신의 부를 채우고 자신의 주변인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서라는 것이며 그런 이유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이 전쟁이 부시와 미국의 부를 위한 것이라는 예상은 처음부터
나왔던 것인데 이것을 뒷받침해주는 다큐는 이제 나온것이라고 할까...
마이클 무어라는 감독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다큐가 나온다면
어떨까... 훗...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다큐를 본 미국인들의 반응이 너무 조용한게
아닌가 싶네... 우리나라 국민들은 노대통령 말 한마디에도 앉았다 일어섰다하며 흥분하고 난리를 치는데...
그들의 대통령은 그 자신의 부를 위해 택도 아인 소리를 하면서
그들의 자식들까지 희생시켜가고 있는 마당인데 말이지...
군인들도 마찬가지이고... 자신들의 혜택은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희생되고 있을뿐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인지...
그런 미국의 부를 위해 아니 -_- 미국도 아니다 부시를 비롯한 몇몇 놈들의
부를 위해 우린 파병을 하는 것인가 훗...
이 영화가 미국에서도 꽤나 흥행을 하고 있다고 들리는데 이 영화를
본 미국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또 미국 대선이 12월이라던가
그때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정말 궁금해지네... ㅎㅎ
이런 개같은 놈 하나때문에 김선일씨는 죽고... 김선일씨 뿐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또 죽어가고 있고...
우리나라는 파병을 하니 안하니 해가며 개판치고 있고...
언론들은 씨잘데기없는 짓거리는 그만두고 이런 진실이나 좀 얘기해줬으면 좋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