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술의 세계

올만에 대나무 통술도 마실겸 해서 은영이랑 날 잡고
엠제이를 갔드랬쥐...
근디 형석오빠 내려왔다카네... 그래서 간단히 대나무통술
하나만 딱 비우고 열라 안주 주서먹고~ 울대로 향했다...
울대... 참 올만에 갔다... -_- 갈 일이 있어야지... ㅎ
처음처럼으로 가니 형석 오빠랑 형석 오빠가 인터넷으로 아는
이랑낭자라는 분이 계시더군...
자주 본 것은 아니지만서도 형석 오빠는 전혀 변함이 없는
모습이더군...
더덕 동동주... 첨 마셔봤다... 맛은 모르겠고 시원하드라 ㅋㅋ
왠지 뒷끝이 좋지 않은건 아닐까 걱정이 조금 되드라만...
그래도 시원하이 좋드라...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하다가 이랑낭자라는 분은
가시고 우린 조개구이 하는데로 갔다...
조개구이 첨 먹어봤다... -_- 울대 앞에 그런데가 있는지도 몰랐다...
짭드라... ㅋㅋㅋ 쇠주도 한잔 같이~
또 이런 저런 야그 하면서~ 은미랑 형준이 좀 갈구고~ 그러고 있는데
울 어무이가 전화를 했네...
잘못 들었나... 집에 오란 소리가 아니고 집 근처에 술집으로 오라네... -_-
다시 확인하니 술집으로 오라네...
뭔일이지 -_- 하면서 갸웃갸웃하면서 앉아있으니 또 전화가 오네...
술집으로 오라네... ㅎㅎㅎ
그래서 택시 잡아타고 아까븐 내돈 5000원 길바닥에 뿌리면서
로스 타임으로 갔다...
가니까 언양 곰탕집 아주머니 아저씨 그리고 어떤 남자분
엄마 아빠가 있었다...
순간 대략 눈치 긁었다... -_-
아저씨께서 맥주를 한잔 따라주시면서 남자 친구 있느냐고
물어보신다... 허헛... 아저씨 둘째 아들이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고 울 아부지도 내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신다...
푸하하하 -_- 어이없다...
시간이 새벽 한신데... 먼저들 가실테니까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한잔하든
술을 하든 하라신다... 늦었다고 하며 엄마 아빠랑 집에 왔다...
푸하하하 -_- 울 아부지 예전엔 살빼라고 난리시더니 이젠 나 키 작은게
또 한 맺히시나보다... ㅋㅋ 키 작다고 못팔아묵겠다 그러신다.... ㅋㅋ
다양한 술의 세계도 경험하고... 막판에 또 색다른 경험을 했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