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시간이 지나고~ 은근슬쩍 아빠한테
아부지 나 갈래요~ 했다는 ㅋㅋㅋ
그렇게 울대로 향했드랬지~
울대 식당서 지희를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분정이한테
전화를 하니 학교라네... 훗...
상징탑서 보기로 하고 움직였지... 짜슥...
7월달쯤에 서울을 갈꺼라고 하는데 정말 고시생
생활을 하는군...
그래도 항상 아프다는 소리 들리더니 요번엔 그렇지
않아서 맘 놓이더군...
커피 한잔하면서 짧게 이야기 나누다가 지희도 오고해서
슬 각자 갈 길 갔다는... 훗...

올해도 역시 워팝 락페는 시간을 질질 끌어서 1시간이나
늦게 시작하더군... 왜 그러는 것인지...
작년보다는 사람도 영~ 없고...
밴드들은 지난번보다 훨씬 나았는데...
나야 워낙에 하드코어쪽은 별로로 생각하니까...

뒤늦게 성훈이도 오고 기다라디가 워팝을 구경했지..
그냥 앉아서 들었는데 확실히 지난번보다는 내가 좋아라하는
류의 밴드들이 와서 그런가 즐거웠네...

공연보다가 시운이 오라고 한 시간대가 되서 두밴드를
남겨두고 슬 일어났지...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덕분에 맥주를 한잔 하러 갔지...
아주 잘 넘어가더군... 훗...
로마... 예전 허수아비가 있던 곳이 바뀌었는데
안주값은 싼데 양은 작은듯...
시원하게 한잔하고 벅시가서 과일주 마시면서 놀았지...
이런 저런 야그하면서~ 훗...

막판에 지희 보내고나서 -_- 버스가 안와서 대략 30분 기다리다가
결국은 택시 타고 왔다는...
망할 버스같으니... 쩝...
Posted by 치로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