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끝에 우린 어린이날 결국 해운대로 향했다... 훗...
훔... 밤부터 약간의 삐딱해보이던 은미는 결국 역에서 되돌아가고...
녀석 힘든게 있는 것인지... 왜 그럴까...

아무튼 기차를 타고~ 해운대로 고고고~ ㅋ
기차에서 귀여운 애기도 보고.. 애기는 아닌가 -_- 아무튼...
사진도 찍고 하면서 즐거이 갔지...
해운대 도착해선 아주 멀리서 온 사람들처럼 역 앞에서
사진도 찍고 ㅋㅋ
중간에 어정쩡한 시간도 때울겸 전혀 계획치 않았던
영화까지 예매했지.. 메가박스~ 효자동 이발사...
유후~ 조아쓰~ 이날은 엘레강스로 가는거야~라는
말을 해가며~ 버거킹을 찾다가 포기하고 아웃백을 향했지...
훗... 너무 엘레강스한 하루였다 -_-
아웃백 앞에서도 -_- 배경으로 하여 사진을 찍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쪽팔리는 행동이였다 ㅋㅋ 울산에도 아웃백이 있단 말이야 ㅋ
아웃백서 런치세트로 포식했다.... 훗...
칼 들고 사진찍고 -_- 음식도 찍고... 립스온더바비 한조각씩 들고 찍고... 푸하
그후엔 한참을 기다리며 줄 서서 아쿠아리움을 들어갔지...
재밌었으... 생선 구경하고 사진 찍을려고 고생하고... ㅎㅎ
한참 걸어댕기다보니 다리가 좀 아프긴 했으나... 훗...
시간 맞춰 영화관 가서 영화보고~
유후~ 한번 볼만은 한 영화... 뭐 그리 흥행이나 정말 재밌다거나 괜찮다는
말은 못하겠는 영화...
그래도 재밌었다... 괜찮았단 얘기지...
롯데와 비교해서 메가박스는 의자가 움직이는게 참 조아~ ㅎㅎ 편하고..
영화보고선 또 해운대 왔으니 바다를 배경으로 찍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사진 박고~ ㅋㅋ
다시 기차를 타고 울산으로 왔지.. 훗..
울산서는 뒷고기를 먹으며 또 한잔하고 ㅎㅎㅎ

하루 종일 엘레강스하게 보냈다...
예산보다 초과되고 평소 우리가 만나서 하던 것들을 생각하면
거의 5개월치를 한꺼번에 해결한거지만 우리도 그렇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ㅎㅎ

피곤해서 그런지 얼마 마시도 않은 소주가 쫙 퍼져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뻗어 잤다.. 훗..
즐거웠던 하루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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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로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