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목 : 6월의 일기
also known as : 6월의일기
감독 : 임경수
주연 : 신은경, 김윤진, 문정혁, 윤주상, 맹세창
장르 : 드라마, 스릴러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05분
제작년도 : 2005
제작국가 : 한국
제작사 : (주)필름앤 픽쳐스/(주)보스톤 미디어
국내수입사 : (주)코리아 픽쳐스
개봉일 : 2005년 12월 01일
공식홈페이지 : www.6diary.co.kr
공식홈페이지 : www.cyworld.com/6diary
미리 쓰여진 일기가 예고하는 지능형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물
대한민국 강력계 新 투캅스탄생!!
애인도 없고 딱히 취미도 없는 본능적으로 타고난 형사 기질로 오로지 범인검거에 청춘을 바친 강력계형사 '추자영', 단순히 폴리스 라인을 멋있게 넘고, 공무원이라 안정된 직장이기에 강력반을 지원했다는 폼생폼사 '김동욱'. 이들은 강력반에서 알아주는 천적관계!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인 두 형사에게 2인 1조 한 팀으로 사건수사를 하라는 명을 받게 되면서 그들의 티격태격 신경전은 더해만 간다.
예고된 살인의 시작, 단 하나의 단서...'6월의 일기'
어느 날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자영은 본능적으로 살인 사건의 냄새를 맡게 된다. 연이어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점차 미궁으로 빠져들게 된다. 수사 도중 자영과 동욱은 부검을 통해 의문의 일기쪽지 캡슐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바로 그 일기의 날짜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쓰여진 것이기 때문. 그렇다면 미리 쓰여진 일기에 따라 살인이 예고되고 있다는 것?
순서가 있는 죽음, 다음 차례는?
죽은 시체가 같은 학교 학생들이라는 단서에 의해 두 형사는 학교를 찾게 되고 유력한 용의자인 의문의 여인을 찾던 중 자영은 고등학교 시절 단짝 친구 윤희를 만나게 된다. 세 번째 예고된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더욱 사건의 치밀함은 더해가고 자영은 조카인 준하가 납치되면서 계속되는 사건이 자신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직감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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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영화관 가서 볼까말까 하다가 결국 시기를 놓쳐버린 영화...
오로라 공주를 보고난 직후에 봐서 그런가...
이 영화 역시 자식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는 엄마의 이야기...
전에 학교폭력 동영상이 인터넷에 나돌았던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와 비슷한 이야기...
하지만 오로라 공주와는 전체적으로 보면 비슷한 맥락이지만
부분적으로 보면 또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도 한...
한 학교에서 왕따인 아이... 온갖 폭력은 물론이고 그보다 더 심한 것도 당하면서
지냈는데 엄마는 그런 아이의 고통에 대해서는 방관자였을뿐...
결국 엄마가 '어디 좀 가있어...'라는 그 이야기에 달려오는 차에 몸을 맡겨버리는;;;
엄마의 의한 타살이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결국 그 아이의 죽음 후에 그 엄마는
그 아이가 학교에서 겪었던 일을 알게되고 그로인해 그 아이의 복수를 대신 하는...
특히 이 장면에서 김윤진이 우는 그 장면은 너무나도 가슴아프게...
방관자였던 그 자신에 대한, 그리고 그녀의 아들의 아픔이 잘 표현되었던 것 같다...
김윤진 연기 쵝오! ;;;
미스테리라기보다는 그냥 김윤진에 의해 죽을 아이들의 순서에서 약간의 예상되지 못한...
반전이랄까 그런게 있었고...
무엇인가를 기대하면서 보기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보는 과정에서 알게되는 재미가 있었던듯...
방관하는 현실에 한방 먹이는 영화랄까...
방관자들이 너무 많은... 대다수인 이 현실에... 방관자가 되지말라고 얘기하고 싶었던 것일까...
하지만 또 그렇게 한방 먹이기엔 좀 약했던... 훗...
김윤진의 연기는 좋았다... 하지만 그외 에릭이나 신은경은 좀 약했던 것 같네...
스토리나 주제 좋았다... 하지만 조금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아쉬운게 있긴 있는 것 같다...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괜찮다... 좋다... 하지만... 조금 약하다... 그래서 아쉽다...
그러고보니 어느날인가부터 우리나라 영화의 주제가 '복수'가 되어가는 것 같네...
화해와 용서가 아닌 복수... 훗...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은 김윤진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