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저자 : 댄 브라운
번역 : 양선아
출판사 : 베텔스만코리아
정가 : 8,800 원
출간일 : 2004년 09월 30일
쪽수 : 410 쪽 ㅣ 판형 : A5 ㅣ 판수 : 1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 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또 하나의 대표작.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첨단과학과 종교와의 논쟁을 통해 인간 존재의 참의미를
통찰하는 작품이다. 스위스의 유럽입자물리학 연구소인 CERN에서 유능한 과학자
베트라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물질과 닿으면 상상할 수 없는 대폭발을 일으키는
강력한 에너지원인 반물질이 전설의 조직 일루미나티에 의해 바티칸에 깊숙이 숨겨진다.
24시간 안에 반물질을 찾아야 하는 숨막히는 상황 속에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로버트 랭던은 해박한 기호학 지식을 이용하여 고대의 4원소로 살해될 4명의 추기경들의
연쇄살인을 막기 위한 대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반물질, 갈릴레이, 신물리학, 거대 하드론 충돌형 가속기, 초전도 초대형 입자가속기
등에 대한 다양한 물리학 지식을 소개하고 바티칸, 일루미나티, 베르니니의 건축 예술 작품,
교황선거회의 등의 가톨릭 전통의식과 역사를 되짚어보며 과학과 종요의 대격돌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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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의 저자가 쓴 책이라고해서 읽게 된 책...
역시 이 책에서도 종교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역사적인 작품들을
재조명하고 예술가들을 재조명하였다.
다빈치 코드와의 다른 점이라면 반물질이라는 것을 소재로 하여
과학과 종교와의 전쟁(?)이라는 점이지.
갈릴레이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베르니니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무지한 나로선 지금부터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는 수 밖에...
훔 반물질이라는 것이 물질에 반대되는...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존재라는 점에선
기대를 하게하지만 핵의 100배 이상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데에 대해선
두려움을 가지게 만든다...
이 물질을 이용한 무기를 개발한다면? 무기를 개발할 것도 없고 책에서
보여지듯이 그 존재만으로도 무기다...
일루미나티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처음 알았다...
역시 나의 이 무식함이란 -_-;
종교의 신적인 부분을 부정한다하여 교회로부터 적대당한 과학자들의 모임으로
여러 유명학 인물들이 이 모임이 시대에 맞춰 변화해가면서 변형된 집단...
그리고 앰비그램... 책에서 보여지는 앰비그램들을 보면서 난 정말
'오호~ 신기하다'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유럽 여행을 갔더라면 내가 방문했을 바티칸...
하루 일정으로 넣어놨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다시 계획을 잡을때는
약간 늘어나게 되지 않을까 훗...
나 역시도 이 책에서 나온 그들의 길을 한번 따라가보고 싶은걸?!
교회와 과학... 그 어느쪽도 천사도 악마도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대립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들은 천사보다는 악마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궁무처장의 모습도 그랬다... 그는 자신의 신념에 어긋난다하여
자신의 아버지도 독살하고(물론 아버지인지는 몰랐지만)
4명의 추기경들도 흙, 공기, 불, 물을 이용하여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자신마저도 불기둥을 이루며 자살한다...
책을 읽으면서 초반에는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립...
복제인간, 유전자 조작 등에 대해서 일어나고 있는 과학과 종교와의
대립이 생각났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종교의 보수적인 면으로 인해
과학의 발전이 둔화된다는 것에는 동조했다.
미국 대선때에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기독교 신자인 부시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또한 미국 국민의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에 부시의 당선은 당연시 된다라고...
신격화를 위해 그리고 우상화를 위해 인간이 신의 영역이라고 믿고있었던
부분을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과학에게
종교가 태클을 걸고 있는 것은 맞으니까...
다빈치 코드의 인상이 강해서 일까 '너무 비슷한 흐름과 문체'라는 생각에
가려 이 책만의 인상은 그리 강하지 않은것 같다..
종교와 기호... 그리고 역사적으로 대립되는 조직들...
그로 인해 내가 알고 있던 작품과 예술가들에 대해 또다른 이론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여러 작품들을 다시 한번 보게되고 모르던 작품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방대한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임은 확실하다...
또한 지식을 탐색하게 해주는 책인 것도 확실하고...
또한 그러한 대립을 통해서 생각을 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다빈치 코드에 비해서는 범인의 모호성... 난 궁무처장이나 소장중에 둘중에
한명일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확실하게 결정짓지는 못했었다.. ㅎ
그리고 바티칸 속의 침입자에 대해서도 근위대장 그리고 로첸, 또 한명은 누구더라...
아무튼 그 3명이 다 의심스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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