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감독 : 이준익
주연 : 박중훈, 정진영, 오지명, 이문식, 이원종
장르 : 액션, 코미디, 시대극
제작년도 : 2003
국가 : 한국
공식홈페이지 : www.hwangsan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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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웃음, 거침없는 사투리, 다시쓰는 한국코믹의 새 역사 그 출사표를 던지다!!
시놉시스
백제 VS 신라, 계백 VS 김유신, 5천 VS 5만 - 택도 없는 땅 따먹기, 역사적 맞짱뜨기 돌입!!
고구려, 신라, 백제 3국의 분쟁이 끊이질 않았던 660년, 딸의 원수인 백제‘의자왕’에게 앙심을 품은 ‘김춘추’(태종 무열왕)는 당나라와 나.당 연합군을 결성하여 ‘김유신’ 장군에게 당나라의 사령관인 ‘소정방’과의 협상을 명령한다. 나이로 밀어부치려던 ‘김유신’. 불과 몇 년 차이로‘소정방’에게 밀리게 되고, 결국 7월 10일까지 조공을 조달해야 한다. 덕물도 앞바다까지 조공을 운반하기 위해선 백제군을 뚫어야 하는데, 백제에는‘김유신’의 영원한 숙적‘계백’장군이 버티고 있으니...
당나라 배들이 서해 덕물도 앞바다에 닻을 내리자 백제‘의자왕’과 중신들은 긴장한다. 고구려를 치러 가는 것일 거라고 애써 자위하던 그들은 신라군이 남하하여 탄현으로 오고 있다는 전갈에 신라와 당나라가 백제를 공격하려는 것임을 확인하며 불안에 휩싸인다. 그러나, ‘의자왕’에게 적개심을 품은 중신들은 자신들의 군사를 내 주지 못하겠노라 엄포를 놓고, ‘의자왕’은 자신의 마지막 충신 ‘계백’장군을 부른다. 무언의 술 다섯 잔 속에 ‘의자왕’으로부터 황산벌 사수를 부탁받은 ‘계백’은 목숨 바쳐 싸우기 위해 자신의 일족까지 모두 죽이고 황산벌로 향하는데...
욕싸움, 인간장기 게임을 넘나드는 5천 백제군과 5만 신라군의 전투는 의외로 4전 4패로 백제군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당나라와 약속한 7월 10일이 다가온다. 마지막 전투의 승리를 위해 ‘김유신’은 병사들의 ‘독기 진작’을 위한 ‘화랑 희생시키기’ 전략을 마지막 카드로 내미는데... 과연 진정한 역사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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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9관
재밌는 영화...
백제라는 나라에 대해서 다시금 알고싶어지는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였다...
코미디영화였고...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예매해서 봤는데...
정말 재밌었다 ㅎㅎ
초반,중반, 후반으로 나눈다면 초반과 중반은 정말 사투리와 재치있는 대사들로 인해
엄청나게 웃을 수 있었고...
후반부에서는 전쟁이란 것의 잔인함과... 그 전쟁속에서 죽어갔던 이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 나오는 욕설이 기분 나쁘게 들리지 않고 구수하게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다...
계백 장군 역의 박중훈도 멋졌지만 김유신 역의 정진영이 더 돋보였던 것 같네....
신라... 삼국을 통일한 나라... 그 통일이란 것에 당나라의 힘을 빌려서 이루어진 것이라
그 통일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
황산벌 전투... 당나라군에게 쌀을 보급하기 위해... 훔...
그 전쟁이 그런 전투였던가... 훗...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란 노래에서 계백에 맞써싸운 관창이란 구절이 있는데
영화에선 그저 신라군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희생된 많은
화랑도 중에 한명이더군...
이래저래 많이 검색을 해보고 알고싶어지는 부분들이다...
고구려라는 나라는 삼국을 신라가 아닌 고구려가 통일을 했다던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역사와
국민성이랄까 그런 것들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만큼 대단한 평가를
받는 나라이며 좋아했던 나라였다...
하지만 그에 반해 백제라는 나라는 3000궁녀와 의자왕이라는 등...
나라에 대한 생각은 별로 해보지 않았었는데...
어제 영화를 보고나서는 백제에 대해서 알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군...
영화 하나로만 보면 정말 재밌는 코미디 영화다... 사투리도 재밌고...
중간에 나오는 까메오 김승우, 신현준도 웃기고...
하지만 그냥 코미디 영화로 끝내기엔 뭔가 아쉽다...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기 위해 죽고...
사람은 이름을 남기기 위해 죽는다...
어느 말이 맞는걸까... 훗...
머시기 할때까정 거시기 해불쟈~~~ 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