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2003. 9. 22. 15:18


케이 펙스 K-PAX   
 
감독 : 아이안 소프틀리
주연 : 메리 맥코맥, 브라이언 하우위, 빈센트 라레스카, 알프레 우다드, 제프 브리지스
장르 : 어드벤처, 드라마, 가족영화, SF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120분
제작년도 : 2001
개봉일 : 2003년 09월 19일
국가 : 미국
공식홈페이지 : www.k-pax.co.kr 
 
시놉시스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프롯'이 뉴욕에 나타나다...

지구에서 1천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케이-펙스라는 행성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한 남자가 정신병원에 들어온다.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생각하는 그의 이름은 '프롯'. 지구의 빛이 너무 밝아 절대로 선글라스를 벗을 수 없다는 그는 유쾌하고 밝은 성격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그 곳에서 '프롯'은 케이-펙스에 대한 신비한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그러던 어느 날, 고향 케이-펙스로 갈 것이라는 '프롯'의 말에 병원 환자들은 모두 그와 함께 가기를 원하며 난동을 부린다. 그러나 '프롯'과 그의 고향 케이-펙스에 갈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병원 환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담은 글을 써서 서로 앞다투어 '프롯'에게 건넨다.

‘프롯’ ... 그 사람을 고쳐주고 싶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닥터 '마크 파웰'

늘 바쁜 정신과 전문의 '마크'는 하루 종일 환자들에게 시달려 몹시 지쳐 있다. 그런 그에게 자신을 외계인이라 말하는 한 남자가 상담실로 들어왔다. 그냥 정신병자로 치부하기에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그의 문제가 과도한 망상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한 마크는 그의 내면에 숨겨진 것을 밝혀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그의 노력들은 실패로 돌아가고 마크는 '프롯'의 알 수 없는 매력에 이끌려 간다. 점점 '프롯'에 대해 애매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그는 삶에서 믿어왔던 모든 것들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그 순간 '마크'는 가족과 주위의 모든 것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프롯'은 가야할 때라고 말하며 케이-펙스로 떠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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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롯' 아니 '로버트 포터'
과연 이 사람은 천재인가 -_-
처음에는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던 그가 결말로 가면
자신의 가족을 강도에 의해서 잃고 그 강도를 죽인 살인범일뿐이다...
하지만 영화 스토리에서 보여준 그의 천문학 지식은 어느 천문학자들도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깨닫게 도움을 주는 등 그의 모습은
외계인 아니면 천재의 모습이였거늘...
정신병원에 있는 여러 환자들에게도 아주 철학적인 의미가 담긴 듯한
말을 던지며 그들의 질환을 치료해나가는 모습까지도 보여준다...

영화의 주제는 결말가서 가까이 있는 이들... 그들이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며
그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초반과 중반에 '프롯'이 자신은 인간이 아닌 외계인이라며 인간에 대한
비판들을 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외계에 존재하는 생명체가 있다면 우릴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만들었었지...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참 애매한 영화인것 같다...
반전인것 같으면서도 그 반전이 참 애매모호하기도 하고...
'프롯'이라는 인물의 정체도 애매모호하고...

'프롯'이 끼고있던 그 선그라스는... 그가 비판하는 이 세상을 보고싶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덜 보고 싶어서 끼고다닌 것이 아닐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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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로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