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본 일출인지 모르겠네... ㅋ
한 2년만에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간절곶 일출... 1월 1일날은 보기도 힘드니 이렇게라도 본게 어디냐 ㅋㅋ

아침 5시 30분에 알람 맞춰놓고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45분여쯤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이닦고... 몽이를 데리고 갈까 싶어서
몽이 얼굴 한번 쳐다봐주다가 졸려죽겠다는 얼굴이라 그냥 두고 ㅋ
주차장으로 고고~

시운이 시청앞에서 합류하고 간절곶으로 향했지...

역시 기름값은 시내보다는 외곽이 싸... ㅋㅋ 기름 2만원 넣고 ㅋㅋ

7시쯤 간절곶에 도착했는데 가는 도중에 날이 너무 밝아졌길래 설마 벌써
해가 뜬건 아닐까 하면서 쫄았다... ㅠ.ㅠ
그래도 간절곶 도착하니 사람들이 제법 있길래 아직 안떴나보다하면서
기다렸드랬지 ㅋㅋ
카페라떼 한잔하면서~ 훗...

조금있으니 해가 올라오는게 보이는데 이런... 디카 베터리 없다고 뜨네..
열심히 뛰어 차로 가서 베터리 여분 가져오니 거의 반 이상 올라와있는 해... -0-
좀 아쉬웠음이야... 훗...
그래도 그때부터 열심히 셔터 누르고... ㅋ
일출 사진 찍으면서 일출 구경하고...
발갛게 구름 사이로 올라오는 해... 이쁘네... 훗...

그시간에 일어나본것도 오랫만인것 같고... 일출을 본것도 오랫만이였고...
차가 있으니 좋긴 하구나... 훗...
내가 필요할때.... 그리고 무엇인가 보고싶고 경험하고 싶을때 할 수가 있으니...

정월대보름날... 간절곶 일출을 보다...
밤에는 달도 봐야지... 훗...
Posted by 치로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