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5/31

오전 11시쯤에 눈을 떠서...
살짝 1급 문제들 좀 보다가...
3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준비를 했지...
지희 녀석이 버스땜시 좀 고생을 하고...
ㅎㅎ 4시 거의 다 되서 만났는데 모시라...
리허설때문에 5시에 시작을 해? 쩝...
축구를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기다렸지..
피씨실 갔다가 동섭 오빠 만났다..
-0- 아는체를 하는데 분명히 학교에서 본 선배들은
아니고 누굴까 하다가 -0- 동섭오빠라고 밝혀서 그제서야
알아봤다네 킁...
그러다 피씨실이 넘 더워서 못있겠다는 생각에 식당을 갔는데...
훗... 거기서 타부와 함께 있는 체리 오빠를 봤네그려...
긴가민가하다가 그냥 지나치고 그 옆에 지희랑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먼저 아는체를 하시길래
인사했지... 훗...
원치 않았던 소식도 듣게 되었고...
부산예대를 다닌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버렸네...
뭐 공연 보면서 약간 초반에는 이런 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했는데 나중에는 그냥 무시(?)하면서 공연 봤다...
공연 보면서 코어 중심이라 그냥 고개만 앉아서 까딱까딱
거리다가 나중에 타부를 봐서 기분 좀 좋았고... 훗....
서울에서 온 밴드라는 그 밴드 공연 첫곡만 듣고
축구를 보기 위해서 나왔다네....
근데 -0- 벅시랑 런던오프, 준코 다 자리 없고... 미치지...
혹시나 하는 맘에 붐을 갔는데 자리가 남아돌더군...
티비 화면이 상당히 별로였지만 뭐 어쩔 수 있남....
앉아서 맥주 한잔 하면서 배 채우면서 놀아찌...
ㅋㄷ 안정환의 골로 이겼다네... 푸하하하
조아조아.... 윗옷을 벗어제낀 그 모습에 -0-
감탄을 하면서.... ㅎㅎ
나의 건망증으로 인해 놔두고 온 씨디를 받기위해
지희가 울 집까지 왔다가 가는 수고를 하며 받아갔다....
에공... 이제 오늘 하루 기록까지 남겼으니
내일 오전에 있을 시험 공부나 살짝 해주고 자야지...
재밌는 하루였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