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 잠든 까닭으로 우리의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일정은
늦게 시작되었지 ㅋㅋ
황당 사건까지 더불어 발생 -0-
아침에 먹을려고 했던 라면과 카레의 분실사건 -0-;;;
캬캬 몬살아... 소주는 챙기고 끼니는 버리고...
덕분에 또 다시 굶주린 채로 일정 시작~

첫 일정은 오설록 뮤지엄~
가다보니 보이는 녹차밭... 꺄~~~~ 드디어 봤다...
어찌나 넓은지... ㅎ
우리가 먹는 녹차가 제주도에서도 생산이 되다니...
난 보성에서만 나는줄 알았다 ㅋㅋ
녹차밭 사이에 들어가 사진도 찍고...
그리고 찾아간 오설록 뮤지엄...
여긴 뭐 솔직히 차의 역사를 보여준다고는 하는데
그리 눈여겨 볼만큼의 것은 없었던듯...
그냥 잘 꾸며놓은 판매점... ㅎ
여기서 팔던 녹차 쿠키와 쉐이크.. 그리고 조각 케잌...
솔직하게! 맛은 별로 없었다 -0-;;;
녹차 그 특유의 떫고 쓴만... 싫소...
녹차는 녹차로만! 차로만! ㅎ
구매 도중 직원의 실수로 인해 서비스로 준 아이스크림을
먹기전까지는 차로만! 즐기기를 원했으나...
아이스크림은 맛있었다... ㅋ

협재 해수욕장... 최고!!!
여긴 예전에도 갔던 기억이 있는 곳이였지만 역시나 바다가 너무나도 이뻤던 곳...
에메랄드 빛의 바다와 앞에 보이는 비양도 그리고 하늘색 하늘이 너무나도
이쁘게 잘 어우러지는 곳...
물도 너무 깨끗하고 맑고 물놀이 하기에도 딱 좋은 파도와 깊이... ㅎ
하루종일 놀아도 질릴 것 같지 않은 해수욕장...
정말 하루종일 놀고 싶었다 ㅎ
꼭 다시 가보고 싶다...

러브랜드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ㅠ.ㅠ
우리는 도깨비 도로만 타고 왔소...
엉엉... 옆에 지나가는데 러브랜드가 보였는데... ㅠㅠ
도깨비 도로야 뭐 워낙에 방송에서 많이 때려서
예전처럼 놀라움도 없고 -0- 몇번 타보기도 해서 더 놀라움도 없고 -0-
그냥 렌트카 반납하기 싫어서 용두암으로 고고~
해안도로.. 캬캬... 역시나 맑은색의 바다... 좋아좋아~
용두암을 보려 했으나 주차장 문제도 그렇고 뭐 그냥 패스~ ㅋㅋ
금호 렌트카 남정네들 왜 글케 잘생긴겨 -0-
차 반납하는 동안 약간의 짜증이 있긴 했지만 잘생긴 넘들 봐서 참는다 ㅋ

공항에 도착한 후 티켓팅하고~ 우여곡절끝에 면세점 도착!
ㅎㅎㅎ 결국 파산 직전 ㅠ.ㅠ
엄마 화장품에 뻔순이 시계에... 아빠 술에... 큰아버지 드릴 담배...
그리고 내가 쓸 향수까지....
난 정말 파산이야... ㅎ
조니 워커 블루 라벨 -0- 이거 꼭 딸 때 옆에서 나도 마실껴!!!
그리고 덤으로 따라온 그린 라벨은 내가 먹을꺼샤 -0- ㅋ
향수 미라클.. 향수 잘 안뿌리는 편인데 애용 해줘야겠네 ㅋㅋ

이젠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ㅎㅎ제주도에게 바이바이를 날리면서~
비행기에서 영화 '오멘'을 보면서~
그렇게 편안하게 우리의 여행을 마무리 지었지...
부산에선 울산으로 오는 공항 리무진으로~ ㅋㅋ
역시나 '오멘'을 보면서~
가뜩이나 무거운 짐에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까지... 대박이3 -0-

아~~~~ 우리의 제주도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소...
아쉬운 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그리고 그 경치... ㅠ.ㅠ
제주도 남자 만나야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치로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