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를 찍은 사진들을 보고... 또 소문을 듣고
야경이 좋더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떠났다 ㅋ

-_-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시간을 미용실에서 머리한다고
다 보내버리고;;; 뒤늦게 출발~

버스를 타고 가면서 김밥도 묵고 ㅋㅋ 얘기도 나누면서
해운대 도착!~
지하철 표를 끊어서 지하철을 탔는데 -_- 지하철 표 잃어버릴까바
엄청 쫄았네 ㅠ.ㅠ

광안리 해변을 찾기 위해 열심히 걷다가 눈에 들어오는 대교 발견!
아하하하 조아 ^^
조명들로 인해서 이쁜 광안대교...
바다 한가운데 그런 다리를 만들어놓은 인간의 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사를
날려보내면서 감상했다... 훗...
계속 바뀌는 조명들속에 그때그때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광안대교...
멋지다 ^^
어두운 관계로 인해 흔들리게 찍히는 사진들...
숨 고르면서 -_-;; 그래도 안흔들리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 ㅋ
몇몇 사진은 좀 그 덕분에 건진듯...
날씨 엄청 추웠는데 오히려 해변이 더 따뜻했던듯 ^^

그렇게 사진을 찍고나서 광안리 온 김에 회를 먹고 가자고 우겨서! ㅋ
회센터를 갔는데;;; 안에 들어가질 못하고 쭈뼛쭈뼛...
분위기 살피고 주변 정황 살피고 고민하다가 발을 내딪었는데;;;
여기저기서 붙잡으면서 이리오라고 손짓하시고 부르시는 아주머니들;;;
여전히 적응 안되고;;; 그래서 도망치다싶이 빠져나온 우리들;;;
생선들 가격 고민하면서 다시 들어가야하나 아님 그냥 아무 횟집 가서
그냥 먹어야하나 고민고민 ㅋㅋ 정면에서 우리만 지켜보시는 아주머니
눈길을 부담스러워하며 계속 고민 ㅋㅋ
결국은 다시 대쉬~ -_- 대쉬라고는 하지만 반대편 입구로 들어갔다는 ㅎㅎ
돌아다녀봐야 다 똑같다는 결론!
그래서 처음에 갔던 아주머니께 갔다 ㅋ
광어랑 이름모를 아주 통통한 고기를 3만원에 구입.. 멍게와 굴을
싸비스로 받고~ 훗..
또 쭈뼛쭈뼛하다가 아주머니가 가라고 한 횟집으로 올라갔지...

횟집에서 또 쭈뼛쭈뼛 ㅋㅋ
그냥 앉아있음 되는거였는데;;
처음에 나온 회 한접시를 보고 '에게~ 이게 3만원너치야...' 하면서
'아닌데~ 이게 회가 1종류 같은데... 아닌가 2종류인가;;' 하면서
먹었는데 나중에;;; 굴과 멍게 그리고 한접시 더~
우린 경악했다... 이걸 어찌 다 먹어.. ㅋㅋ
아주 포식해보자라고 하면서 달려들었는데 ㅋㅋ 정말 포식했다 ㅋㅋ
회와 함께하는 소주 한잔까지 ^^
나중에는 '야경 다 봤자노. 그냥 먹고 가는거야'라면서 먹기에
열중했다 ㅎㅎㅎ
싱싱한 회... 그리고 굴 멍게 ㅋ
게다가 맛있었던 매운탕... 그리고 소주 한잔.... ㅎㅎ

주 목적이였던 광안대교의 장관도 멋졌고...
주 목적까지는 아니였고 부 목적이였지만 주 목적이 되어버린 회에 소주 한잔도
좋았고... 훗...
마지막에 마신 커피 한잔도 좋았고... 스타벅스 ㅠ.ㅠ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더 좋은 하루였다...
Posted by 치로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