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한루... 좋았어~ 날씨가 더워서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그래도 풍경도 그렇고 정말로 춘향이가 몽룡이가 '나 잡아봐라' 하고
다닐만큼 괜찮았던 곳...
정말 그렇게 다녔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ㅋㅋ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들려오는 판소리... ㅎㅎ
여기가 정말 남원이 맞구나하는 생각이 드네...
전체적으로 규모는 아기자기한 정도? 넓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던듯...
월매의 집도 있고... ㅎㅎ
근데 춘향이 방 너무 작더만;;; 둘이 딱 누워서 자기에만도 버거워보이는... ㅋ
외국인이나 어린 아이들을 위한 것인지 춘향관이라고 해서
그림과 설명이 있는 곳도 있었고...
전통혼례를 올려주는 이벤트도 하고...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기도 한다네...
온데만데 전통혼례복 입고 기념 사진찍어주는 찍사들...
그리고 연못에;;; 잉어들.... 진짜 큰거는 1미터 정도 될듯...
어찌나 잘 먹었는지 토실토실 살이 쪄서... 대단했다뉴;;;
잉어 먹이도 팔던데 그 덕분인것 같다 ㅎㅎㅎ



한바퀴 휙 돌고 나와서 음료수 한모금씩 하고
춘향 테마파크를 가려고 나섰는데 ㅋㅋ 지나가는 다리위에서 보니
광한루의 한 3배 가까이 되어보이는;;;
덕분에 엄두가 안나서 안갔다... ㅋㅋ
뒤로 보이는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돌아왔지... ㅋㅋ
거긴 야간의 보면 멋지겠더라... ㅋㅋ 이렇게 위안을 삼으면서;;;

남원하면 추어탕이 유명하다더니 정말 길가에 있는 음식점은
전부 추어탕집;;;
사람들이 원조라고 추천하던 새집추어탕이 조~기 앞에 보이네... ㅋㅋ
걸어서 도착!!!
약간은 걸쭉한듯 한 추어탕... 맛있었다... 한그릇 뚝딱 비웠지...
근데 밥을 넣어 말아먹기보단 국물만 떠서 먹어도 괜찮았을듯...
시래기라고 하나;;; 그게 넘 많았어 ㅠ.ㅠ
여기서 물 마시려다가;;;어제 맥주에 이어 또 쏟았네... ㅎㅎ
축축한 바지 -0-;;; 덕분에 반바지로 갈아입고 운전했지... ㅋ
경락이는 대구로 가서 구미로 가야했기에 여기서 작별~
시외버스 터미널에 태워 준 후 우리는 울산으로 고고씽~
근데 네비가 안내를 대구쪽으로 가는 88도로로 해서 달리면서는
그냥 경락이 대구까지 태워줄껄 그랬나하는 생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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