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5/20

오늘 하루는...
왠종일 사무실에 있었다...
아빠가 등산 가신 바람에 -_-
대타라고나 할까... 쩝...
7시 30분 된 시점에 엄마 전화와서 후딱 준비해서 사무실 가란
소리 훔훔... 대충 밥 먹고 머리 감고 가있으면 심심할듯해서
워드 1급 기출문제 주섬주섬 챙겨 손에 들고 갔드래찌...
도착 시간 9시 될까말까...
첫손님... 헤메는 이상한 분 등장...
기사 아저씨께서 첫손님이 저러면 하루종일 저렇단 말을 하시며
두고보라믄서 그러시더군... 설마 했는데...
진짜 그렇더만... 허헛...
희안한 법칙이더만...
앉아서 기출 문제 풀다가.. 이론 좀 읽어보다가... 티비 좀 보다가...
그러다 점심 먹고... 또 기출 문제 풀다가...
티비 보다가... 경리 언니랑 이야기 하면서 놀다가...
또 기출 문제 풀고 점수 확인하고...
그러다 나중에는 피자 시켜먹고... -_-
7시에 기사 아저씨 차 타고 집에 와찌...
오늘 장사는 정말 안되더구만... 허헛...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지모...
주서 듣게 된 그 삼산동에 있다는 유령 대리점...
그노무 새끼들을 하루 빨리 정리되길 바라믄서.. 쩝...

근데 집에 와서 쉬고 있으니 엄마랑 아름이가 등장하는데
킁... 카메라폰 -_- 40화음짜리를 들고 나타나따...
헉... 미챠... 딸래미는 단음에 -_- 흑백 화면 쓰는데
어무이는 ㅜ.ㅜ
치사하다고 그래떠니 -_- 또 언제 받게 될지 모르는
설계사무실 그 아저씨에게 받는 돈으로
나는 011로 바꾸고 스카이 최신형으로 바꿔주겠다는
약속만 받아내찌...
그 써글노무 아저씨란 인간은 언제 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 덴장...
아무튼 그 폰들고 사진 찍고 -_- 컬러링 바꾸고 그림 바꾸고
하면서 놀다보니 어느덧 10시는 훨씬 지나고...
훔훔...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어찌나 심심하던지 -_-
그나마 기출문제라도 풀면서 놀았기에 망정이지... 쩌비...
참 평범한 하루면서 -_- 특이한 하루였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