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록/그외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

치로γ 2004. 10. 10. 08:28


다빈치 코드를 읽으면서 알게 된 이론

[참고 1] 비트루비우스

비트루비우스는 기원전 1세기경에 활동한 로마 건축가, 저술가인데 그의 신전 건축의 규준을 설명하는 기록 중에 '인체는 비례의 모범형이다. 왜냐하면 팔과 다리를 뻗음으로서 완벽한 기하형태인 정방형과 원에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르네상스 미술시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이라 불리는 인체상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전에도 나타났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이 그림으로 인해 비트루비우스는 명성이 높아졌다.





[참고 2] 황금비례

황금비례란 1 : (1 + √5)/2, 즉 1 : 1.618 정도의 비를 이르는 것으로 황금비(黃金比) 또는

외중비(外中比)라 하고, 비례 중에 가장 아름다운 비라고들 한다.


서양의 르네상스시대 미술가 3대 거장의 한 사람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의해서 연구되었던 것으로 그 기원은 고대 이집트의 도시 멤피스(Memphis)에서 B.C 3000년 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인체의 비례와 관련된 그림이 발견, 이 그림은 사람의 몸을 황금분할하였는 데 그 기준점은 배꼽이었다고 한다.


배꼽을 중심으로 상반신을 황금분할하는 점이 어깨이며, 하반신을 황금분할하는 점은 무릎이었고, 또한 어깨 위를 황금 분할하는 점은 코였다.
이것이 근대에 와서 황금분할(Golden Section) 혹은 황금비례 Goldin divisition) 이론으로

정립돼 각종 시각 커뮤니케이션에 응용되고 있으며, 황금분할은 1803년 경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대하는 것은 부모등 사람의 얼굴이어서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비례는 사람의 얼굴이라고 한다. (단 얼굴의 비례는 개인에 따라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모두 황금비례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한다.)
황금비례는 인간의 얼굴 뿐만 아니라 손가락의 마디등 등 인체와 자연의 비례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자연의 조화가 잡힌 형태 중, 예를 들면 잎맥[葉脈], 종자의 형상, 조개껍데기 소용돌이, 세포의 성장 등에서 이 비를 찾아내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근년에는 음악 영역에서도 이것을 작곡에 활용했다고 한다.


황금비는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엽서,  담배갑이나 명함의 치수 등도 두 변의 비가 황금비에 가깝고, 물건을 선택할 때도 대부분의 사람은 무의식 중에 황금비의 치수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메틸렌드 글라브스(Maitland Graves)는 황금비례로 이루어진 사각형이 그렇지 않은 사각형보다 인간에게 월등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밝혔다 한다.


아테네의 아크로 폴리스 광장과 파르테논 신전은 황금분할에 근거하여 건축된 대표적인 건축물로, 황금비례는 편집자가 각종 사진, 그림, 도표, 챠트의 크기와 비례를 정할 때에 적용하고 있고,

다른 사각형보다 독자에게 친숙함을 준다. 일부 책 판형에도 도입하기도 한다.
황금비례는 식물과 동물 생활의 구조적 근본을 이루고 있어 르네상스 시대의 저명한 수도승인 프라 루카 파시오리(Fra LucaPacioli)는 우주의 근본비례로서 "신성한 비례"라고 했고, 과학자 케플러(Kepler)는 "귀중한 보석(Precious Jewels)"이라고까지 했다.


특히 시각(視覺)에 호소하는 도형이나 입체 등에서는 이 비를 많이 이용해왔으며, 예를 들면 직사각형의 두 변의 비가 황금분할이 되는 것은 여러 가지 비례의 직사각형 중에서 가장 정돈된 직사각형이라 하였다고 한다. 건축 ·조각 ·회화 ·공예(工藝) 등, 조형예술의 분야에서는 다양한 통일의 하나의 원리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황금비례는 피보나치(Fibonacci) 수열 8, 13, 21, 34, 55, 89,144… 등(A:B=B:A+B)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