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일기장 2007.01.02

가족휴가=드라이브

치로γ 2005. 8. 8. 09:32
아빠는 학심이골이라는 곳에 고기 잡아무러 가시고..
우리는 차가 있어 계곡으로 가기로 했지...
몽이를 데리고 가려니 식당이 못들어가서 먹는게 걱정이고
안데리고 가려니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어야하는 몽이가 걱정이고...
그래서 결국엔 먹을꺼 바리바리 싸들고 go go go
ㅋㅋ 몽이는 또 차 탔다가 온데만데 구경하고 ㅋㅋ
우리는 쥐포 뜯어먹으면서 go go 하고...
처음에 계획했던 섬바위로 출발~~~
딱 갔는데 주변 주유소가 놀아서 주차하기도 좋고...
준비해간 거 바리바리 싸들고 계곡쪽으로 go go go 했는데 -_-
물은 엄청나게 드릅고... 수영금지 푯말만 붙여있고...
물 상태보고나니 놀기 싫고...
그래서 다시 차에 올라타고 어딜 갈까 하다가...
봉계 무슨 다리 밑에 계곡이 좋다고 해서 다시 go go go
안가본 길로 가본다고 도전해서 그쪽에 갔는데
정말 길 잘 내놨드라... 오~ 조코조코
그렇게 도착한 다리 밑 -_-;;;
에씨... 다 말라써 다 말라써...
비가 너무 안와서 다 말라버린 -_-;;;
울산에 비가 왜 안오는거야!!! 망할...
그리고 다시 움직여서 석남사 계곡으로 go go go
하다가 길 막혀서 다시 돌아왔다 ㅎㅎㅎ
미챠... 거의 출발할때는 2박 3일 정도 놀러가는 사람들처럼
이것저것 다 챙겼는데 고대로 다시 들고왔다는...
결국 드라이브만 하다 왔네 ㅋㅋㅋ
집에 와서 다시 짐 다 풀고 결국 냉면 먹으러 갔다는;;;
올 여름 우리 가족의 피서는 그렇게 드라이브로 끝을 맺고
방에서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낮잠으로 마무리 되어버렸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