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일기장 2007.01.02

자전차 한대 뽑았다...

치로γ 2004. 8. 25. 23:26
망할 놈의 자전거가 체인 빠지고 뒷바꾸 방꾸나고
하는 문제들을 일으켜서 다 버려삐고 한대 뽑았다...
옥션에서 뒤져보다보니 대략 앞뒤 쇼바에 21단이
8만원 정도 하길래 그정도 생각하고 아빠한테 얘기했지...
그랬더니 사준다네~ 허허 왠일인가 싶기도 하고
좋아라 하고 있었지...
집에 와서 저녁 먹고 롯데마트 갔는데
내가 봤던건 너무 투박하니 어쩌니 하면서 해쌌네...
그래놓고 얼라꺼 같은거 집어놓고 그기 이쁘다네...
엄마랑 아름이랑 둘이 다 그러는데 모양 영~
맘에 안들더마 왜 그러는지... 그래서 안살래 하고 올라왔는데
괜히 내만 손해네... 허헛...
금액도 금액이고... 175000 -_- 2대 값 나오는데...
별로 맘에도 안들고 괜시리 아부지한테도 한소리 들을것 같고
해서 안살라켔는데 옆에서 계속 바람잡네...
그래서 뭐 둘이 알아서 해결해준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길래
결국엔 샀다...
그래서 룰루랄라 집에 왔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울 아부지는
띰 받았다카고... 옆에서는 마지막달은 내가 낸다케라 하라하고
췌... 올라와선 자기들은 전혀 아무런 말도 안했고 내 혼자
일 저지른것처럼 만드네...
어이없어서원...
자기들이 이쁘다고 바람 잡고 괜찮다고 그래놓고선
괜시 욕은 내만 들어먹게 만들고...
승질같아선 확 기냥 -_- 엎을라다가 참았다...
둘 다 참 어이없다...